[학술] 제5회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한-중 정책학술회의
제5회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한-중 정책학술회의
일시: 2018년 11월 22일 (목)
미중 전략 경쟁 시기의 한중관계
[초청의 글]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는 2014년 9월 설립된 이후 그간 한중 양국 관계의 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 가장 주요한 행사로서 매년 가을에 [한중 정책 학술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였습니다. 한중이 사드(THAAD)문제로 극도로 갈등하면서 교류가 거의 중단되었던 시기에도 이 세미나만큼은 양국의 주요 당국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개최되어 한중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2018년 한 해는 참으로 극적이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2017년 말 전쟁 직전까지 치달렸던 위기를 넘어 공존과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한반도에서 지난하게 펼쳐졌습니다. 6월 12일에는 북미 간에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18~20일 평양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간에 개최된 정상회담을 포함하여, 총 세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 회담이 있었습니다. 북중 간에도 세 차례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의 안정과 평화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비핵화 과정은 아직도 어려운 장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낙관만을 할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새로이 전개되고 있는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의 심화는 비핵화 과정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 외교안보 및 경제 정세에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한중 관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는 금년 11월 22일 [미중 전략경쟁 시기의 한중관계]를 주제로 제5회 [한중 정책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중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 정세를 분석하고 전망하면서, 아무리 어려운 도전이 닥친다 하더라도 한중이 협력하고, 한반도 안정과 비핵화를 실현하면서, 모든 당사자들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려 합니다.
이 세미나는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한중 양국 정부와 각계에 2018년 이후 양국의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과 자문을 하는 데 활용하였으면 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 세미나를 빛내 주시기를 앙청합니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저희 세미나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소장 김흥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