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교수 연구실 대학원생 2팀,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최우수상·우수상
- 전자공학과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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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대학원생 2팀이 ‘2024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석사와 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기업 전문가와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적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젝트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원생 1070명, 총 435개팀이 참여했다. 대회는 지난 9~10월의 예선과, 1~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24팀(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2개팀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상 12개팀)을 가렸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주대에서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사과정 김한수·오태연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환경안전공학과 석·박사과정 곽현준·이도경·전보일 학생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팀에는 팀별 상금 400만원이,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수상팀에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대학원생팀(김한수·오태연)은 ‘건강핑’이라는 팀명으로 ㈜피지오닉스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팀은 ‘생체 접합을 위한 늘어나는 전도성 고무 및 건식전극 디지털 소재’를 개발했다.
고품질의 생체신호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기존 모니터링 장비는 접착성 젤을 사용해 피부 염증을 유발하거나 1회성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한 것. 이에 건강핑 팀은 전도성 고분자와 유연 매트릭스를 결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건식 전극을 개발하고, 3차원 접착 마이크로 구조체를 설계하여 피부에 장시간 밀착할 수 있는 전극을 구현했다.
이 전극은 2.8g의 초경량 유연 회로와 결합해 심전도, 근전도, 안구전도, 뇌파 신호를 고품질로 측정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생체신호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질병 분류 알고리즘을 활용해 심방세동, 심근경색 등 다양한 상태를 실시간 분류할 수 있으며, 실제 소비자 테스트에서 95%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해당 연구의 지도는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맡았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대학원생팀의 이번 연구는 아주대 4단계 BK21 지능형반도체센서 STAR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허준석 교수),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홍지만 교수) 및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단장 김상인 교수)의 산학공동기술개발 중기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환경안전공학과 석사과정 곽현준·이도경과 박사과정 전보일 학생으로 구성된 ‘화공안전연구소’팀은 ’화학물질 누출사고 영향범위 예측 및 사고원인 분석을 위한 3차원 CFD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수행해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팀은 화학 설비 및 저장상태에 따른 국내 누출확산 화학 사고의 대표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누출 시간에 따른 누출률 산출모델을 정의해 실제 화학 사고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이론적 모델을 정립했다. 정승호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화공안전연구소’팀은 앞으로 3차원 오픈소스 CFD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CFD 누출 확산 모델링 기술을 확보, 현재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CFD 시장의 경제적·기술적 취약점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은 환경안전공학과 석사과정의 곽현준·이도경 학생
* 위 사진 -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사과정 오태연·김한수 학생